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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관련 기사] 네이버, ESG 해외채권 3억달러 증액 발행…국내 최대 규모

네이버, ESG 해외채권 3억달러 증액 발행…국내 최대 규모

국내 민간 최초 지속가능 채권 증액 발행

 

김윤수 기자

입력 2021.05.06 16:32

 

네이버는 6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강화를 위한 해외 지속가능채권* 3억달러(약 3377억원)를 증액 발행(리오프닝)했다고 밝혔다.

* 지속가능채권
: 환경 친화적이고 사회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

 

지난 3월 5억달러(약 5628억원)를 발행한 데 이은 것으로, 해외 채권의 증액 발행 사례는 네이버가 민간 기업 중 최초다. 총 8억달러가 된 지속가능 채권 규모는 국내 최대 수준이다.

네이버는 기존 5억달러 규모의 2026년 만기 지속가능 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증액 발행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네이버는 “당초 2억달러 규모로 자금 조달에 나섰는데 목표 금액을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88%, 유럽 12%를 배정받았고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 66%, 은행과 프라이빗뱅커(PB) 33%, 보험사와 기타 투자자 1%를 배정받았다.

 

네이버는 전날 오전 미국채 5년 대비 110bps가 추가된 수준으로 최초의 금리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오후 7시쯤 최종 금리 가이던스는 미국채 5년 대비 85bps로 제시했는데, 투자자 수요 최대 금액은 10억달러(약 1조1257억원) 수준이었다.

 

네이버는 “통상 목표 금액 대비 3~4배수로 수요를 모집하는 신규 채권 발행과 달리 증액 발행은 실수요 위주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 주문 기준으로 조달 금액 대비 3배 이상 수요 모집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이번 증액 발행과 관련해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네이버 신용등급(A3 안정적, A- 안정적)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판단했다”며 “증액 발행을 감안해도 낮은 수준의 레버리지 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관리책임자(CFO)는 “이번 리오프닝을 계기로 네이버 ESG 경영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 신뢰를 재확인했고 향후 친환경 및 사회적 투자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기사 원문 링크 ↓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1/05/06/IXA6GTXMD5FO3IVKQXTNWIQ4ZE/

 

네이버, ESG 해외채권 3억달러 증액 발행…국내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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