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 친환경이벤트로 리유저블컵 증정 이벤트를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꽁짜로 컵을 얻는다고 해서 하루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이왕 돈을 쓰면서 좋은 일까지 하는 것에 관심이 많고, 스타벅스 굿즈가 워낙인기가 좋아서 정말 성공적인 이벤트였는데요.
결과적으로 환경에 도움이 되는 이벤트는 전혀 아니였습니다. 오히려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이벤트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리유저블 컵도 결국은 플라스틱이라는 점. 스타벅스에서는 현재 리유저블컵에 음료를 살 수 없다는 점. 리유저블컵 권장 사용량이 고작 20회 뿐이라는점. 등의 이유로 '친환경' 트렌드를 이용한 전혀 친환경적이지 못한 그린워싱 이벤트였습니다.
실무자들이게는 ESG가 하나의 이슈이자 트렌드, 새로운 규제 정조로 인식되다보니 그린워싱 문제가 계속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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